'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다양성 영화 최초로 400만 관객 돌파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새해 첫 날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는 다양성 영화 최초로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영화사를 새로 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일 941개 스크린에서 4650회 상영, 75만1700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609만7483명이다.

영화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남자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들의 애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09년 '해운대'로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한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고, 황정민이 주인공 덕수를 연기했다. 오달수, 김윤진, 장영남,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는 473개 스크린에서 1979회 상영, 17만8933명이 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02만5376명에 달한다.

영화는 평생을 함께 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다양성 영화로 분류된 작품 가운데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액션 스릴러 '테이큰3'(감독 올리비에 메가턴)는 개봉 첫 날 '국제시장'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614개 스크린에서 2947회 상영된 '테이큰3'는 32만1661명을 끌어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6만7292명이다.

'테이큰3'는 2008년 '테이큰', 2012년 '테이큰2'에 이은 '테이큰'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가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추격하는 내용을 그렸다.

앞선 두 편에 이어 '테이큰3'에도 리엄 니슨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12월31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감독에릭 다넬·사이몬 J. 스미스)은 594개 스크린에서 1846회 상영, 21만279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6만1691명이다.

영화는 펭귄 4총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베네닉트 컴버배치, 존 말코비치, 톰 맥그라스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2008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2년 시즌3까지 미국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된 '마다가스카의 펭귄'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5위는 16만370명의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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