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수요 너무 넘쳐” 선점효과 기대

‘허니버터칩’으로 감자칩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해태제과가 ‘허니제품 시리즈’ 2종을 오는 5일 선보인다.
이는 수요가 넘쳐 선점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다.
‘허니통통’과 ‘자가비 허니 마일드’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허니버터칩’ 맛을 기본으로 만든 스낵이다.

그중 ‘허니통통’은 감자칩 스낵류로 감자 함량을 낮춘 대신 맛의 풍부함을 전작인 허니버터칩보다 더 끌어올린 과자다. 함께 선보인 ‘자가비 허니 마일드’는 허니버터칩 맛에 감자 스낵 본래의 맛을 더한 막대 스틱형 스낵이다.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에 맞춰 생산라인을 증설하기 보다 ‘파생 상품’으로 카테고리내 경쟁우위를 올리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측은 “허니버터칩의 수요를 일정 부분 충족시키고 나아가 제품 선택의 폭을 다양화하기 위해 이번에 신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신제품은 허니버터칩 개발과정에서 얻은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현재 ‘허니버터칩’ 열풍으로 매출 기준 월 60억원에 이르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공급량을 조기에 늘릴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신제품이 새로운 감자류 과자 매출을 견인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철 기자 77msc@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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