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4년 학생자살예방대책 추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에서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충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충남교육청은 5월, 세월호 사고 여파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대리외상증후군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심리적 재난 예방 기간」운영함으로써 정서적인 어려움이나 불안, 우울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운영했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상담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6월부터 12월까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관심군 학생 관리를 위해 14개 지역교육청별 전문가 협의체를 구축, 정기적으로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상담 및 치유를 실시한 결과 관심군 학생 치유율 전국 최고를 달성했다.

또 11월에는 수능이후 고3학생에 대해 맞춤형 심리안정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자살학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건강한 성인으로 입문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밖에 학생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단위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연중 학생자살예방 및 사후관리를 위한 교육청 단위 업무추진체계 구축,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교육에 노력하여 자살 학생 수 감소, 학교역량강화 및 자살위기관리 등에 대해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 받았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2015년에도 ‘한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모든 학생이 밝고 건강하게 성정할 수 있는 추진 대책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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