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류현진 승률이 좋지 않고, 다저스 팀 자체가 위축돼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류현진(26·LA 다저스)이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28번째 선발 등판에서 14승과 25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의 보너스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원정 선발 등판한다.

만일 이날 류현진이 7이닝 이상을 던지며 호투할 경우 류현진은 시즌 14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한화 약 2억 원 상당의 이닝 보너스까지 받게 된다.

이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할 당시 이닝에 대한 보너스 조항을 별도로 넣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170이닝을 돌파할 경우 25만 달러, 이후 10이닝을 더 던질 때마다 25만 달러씩을 더해 200이닝을 채우면 총 100만 달러(약 10억 8400만 원)를 받는 조건이었다.

그 좋은 예로 지난 12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비록 6이닝 3실점하며 시즌 6패째를 기록했으나, 170이닝을 넘기며 첫 번째 이닝 보너스를 챙겼다.

또한 MLB.com은 16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쉽게 승리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MLB.com의 폴 카셀라 기자는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17일 경기 프리뷰에서 류현진이 팀의 매직넘버를 쉽게 줄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류현진이 최근 부진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의 선발이 다저스에 강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한 "류현진은 데뷔 후 23경기서 12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그 이후 경기부터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4.01뿐이다. 최근 애리조나전은 지난 12일로, 6이닝 10피안타 3실점을 허용했다." 며 최근 류현진이 부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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