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혁신학교 연구동아리 연합에서는 30일, 오후 17시 30분부터 천안교육지원청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혁신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김지철 교육감이 직접 참관하는 등 천안․아산 지역 뿐 만 아니라 당진, 예산, 청양 등 충남 전체 지역에서 혁신학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학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심의 새로운 학교교육을 위해 2014년 10월 학교 혁신 연구 동아리를 공모했다. 그 결과 충남 지역 전체에 18개 동아리가 선정 되었으며, 그 중 천안지역에 5개, 아산지역에 2개 동아리가 이번 행사를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그동안 학교 혁신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고민하고 연구했던 내용들을 포럼 형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30분 동안 홍성교육지원청 가경신 장학사와 동성중학교 유재흥 교사가 ‘학교 운영체제 개선과 학교 교육력 강화’, ‘수업 혁신과 학교교육과정의 재구성’ 등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에 이어 30분 동안 3명의 동아리 대표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사례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발표자와 참석자들 간의 질의응답시간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혁신교육을 추진하는데 성과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등 진지한 열기와 열정이 가득했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경쟁에서 협력으로, 수월성 교육에서 협동 교육으로, 그리고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의 전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학교가 자발성, 민주성, 창의성, 공공성, 지역성 등의 가치로 새로운 교육 체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견으로 하나 되었다.

이날 포럼을 통해 2015학년도의 성공적인 혁신교육 추진을 위한 새로운 기초가 완성될 수 있었다. 각급 학교가 민주적인 학교운영체제의 개선과 학교구성원들의 집단지성으로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여 교실 수업 개선과 교육과정 재구성의 목표를 달성할 것을 한마음으로 다짐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성공적인 혁신교육의 지원을 위한 단위학교의 환경조성과 지역교육청의 업무지원, 본청의 행 재정적 지원을 한 목소리로 요청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충남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 더불어 성장하며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혁신 교육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참여와 소통으로 학교 운영 체제를 개선하고, 학생 중신 교육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수업을 혁신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혁신교육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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