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속 개봉 큰 성과

영화 '인터뷰'
영화 '인터뷰'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하여, 북한이 테러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화 자리에 오르면서 개봉 첫 주말 온라인에서만 160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 테러 위협 등 순탄치 않은 행보 끝에 지난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공개된 영화 '인터뷰'가 주문형비디오 방식으로 온라인 상영에 나선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화 1위에 올랐다.

27일까지 관람건수가 약 200만 건을 돌파하며 온라인에서만 천 5백만 달러(한화 약 165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영화 '인터뷰'는 공식적인 경로가 아닌 불법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한데, 벌써 150만 건 이상의 불법 다운로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도 이른바 '해적판'이 출시되어 영화 '인터뷰'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갈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한국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자막까지 있어 사람들의 접근이 더 쉬워지고 있다.

미 전역 331개 독립영화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오프라인 상영도 큰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세계적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영화자체는 B급이라는 평도 받고 있지만 대중에게 얻는 그 인기만큼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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