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률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식지 않은 인기 증명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쳐.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쳐.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며 전국민적 인기를 증명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 39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41.2%를 기록했다.

이는 38회가 기록한 시청률 36.2%에서 5.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자체 최고시청률이자 첫 40%대 진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이 3%대까지 추락하고 인기 드라마도 20%를 기록하면 ‘대박’이라는 평가를 듣는 만큼, TV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시청률 40%가 불가능하지 않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날 방송에는 '강심'(김현주)이 '변우탁'(송재희)을 찾아가 '순봉'(유동근)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사실을 원망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강심'은 자신의 병을 가족들이 모르길 바라는 아버지의 뜻을 생각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또 강심은 순봉이 클럽에 가고 싶다고 하자 태주에게 부탁했고, 태주는 흔쾌히 클럽을 마련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온 가족들은 클럽에 가서 파티를 즐겼다. 방송 말미 강심은 태주에게 “전 상무님과 오늘을 살고 싶습니다.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문태주 씨?”라며 깜짝 청혼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고자 '불효소송'을 벌이며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50부작으로 편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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