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판매량 비롯해 연간 스트리밍 판매량도 1위

올해 음악 팬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노래는?

걸그룹 '씨스타' 소유(22)와 가수 정기고(34)가 함께 부른 '썸'이 올해 가장 많이 내려받은 곡으로 뽑혔다.

이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회장 방극균)가 운영하는 가온차트의 '2014년 연말결산' 결과다.

연말결산 결과에서 '썸'은 '연간 다운로드 판매량'을 비롯해 '연간 스트리밍 판매량' '연간 디지털 총 판매액' 등 3개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핫’한 인기를 재증명했다.

또 '연간 앨범판매량 순위'에서는 그룹 '엑소-K'의 '중독’(Overdose)'이 1위를 차지했다. 아어 그룹 '엑소-M'의 '上(瘾·Overdose)', 그룹 '슈퍼주니어'의 7집 '마마시타(Mamacita)', 그룹 '동방신기'의 '텐스(Tense)', 그룹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Mr.Mr.)'가 뒤따랐다.

'연간 노래방 애창 순위' 1위 자리에는 가수 임창정의 '소주 한잔'이 올랐다. 2위는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 3위는 태양의 '눈, 코, 입', 4위는 그룹 '빅마마'의 ‘체념’, 5위는 밴드 '이지(izi)'의 '응급실' 등이 랭크됐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발라드와 힙합, 댄스 등 다양하게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앞서 소유와 정기고의 ‘썸’은 지난 6월 30일 KT뮤직이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지니'에서 올 상반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니의 2014년 상반기(1월1일~6월 29일) 차트 분야별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썸'은 실시간 차트서 총 688시간 동안 1위를 한 것으로 집계되며 종합차트(스트리밍+다운로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월 발매된 '썸'은 '썸 타는'(남녀가 연인이 되기 전 핑크빛 감정을 주고받는 관계) 트렌드를 가사에 반영한 경쾌한 곡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지니의 스트리밍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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