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례들을 통해서 본 박성화 감독의 자질논란

 

 
 

 강등된 이후 다시 도전에 임하려는 경남FC가 박성화 전 미얀마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였다. 어느정도 경험을 가진 감독이라는 점에서 구단은 그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였지만 정작 이것을 들은 팬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경남FC의 박성화 신임 감독 선임이 보도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에서는 박성화 감독에 대한 때아닌 자질논란을 거론하면서 그의 능력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였다. 이러한 의문점은 단순한 의미에서 나온것이 아닌 과거 박성화 감독이 보인 사례들을 거론 하면서 나왔던 터라 경남FC의 미래상을 걱정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였는대 우선 팬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박성화 감독은 문제점은 손꼽기도 힘든 성공적인 K리그 감독생활이다. 국가대표팀에서 어느정도의 모습을 보인 감독이지만 K리그에서 박성화 감독은 손꼽기도 힘들 만큼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팬들에게는 많은 의문점을 시사하게 만들었다.

박성화 감독은 1994년 유공(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감독직을 시작하였지만 리그 후반기때 성적부진을 이유로 당시 후임감독이었던 발레리 니폼니시에게 감독직 넘기면서 물러났다. 이후 1996년 포항 스틸러스 감독에 취임하면서 재도전을 선언한 박성화 감독은 FA컵부터 아시안 클럽 챔피언쉽 2연패(현 AFC챔피언스리그)와 AFC 이달의 감독상까지 받는등 감독생활로써 최고의 순간을 겪게 되었지만 2000년 성적부진으로 하차한것을 시작으로 2007년, 시즌 도중 앤디 에글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부산 아이파크 새감독으로 선임되었지만 2주만에 사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10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다롄 스더의 감독까지 있던 박성화 감독은 역시 1년만에 감독직에서 경질되는등 순탄치 않은 프로축구팀 감독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하나로 거론된 점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부산 아이파크 감독직 사임과정에서 보인 흔들린 프로정신이다. 2007년 선임되었던 박성화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지휘력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였지만 정작 2주도 채 안되는 시간에 사임을 한데 이어서 곧바로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서 축구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로 인해서 일부 팬들은 그가 야반도주 했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그의 사임과정에 의문을 품었고 곧바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프로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흔들어 놓는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하여서 감독으로 갖춰야 할 프로정신을 지나치게 훼손시킨것이 아닌가 하는 말을 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FC는 예정대로 박성화 감독을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겠다고 밝혔지만 자질부터 능력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라는 점을 거론한 팬들의 시선에서는 적지않은 우려를 표하는등 박성화 감독에 따른 비판적인 말은 계속 이어질것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