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영화 '7번방의 선물'과 비슷한 속도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이 개봉 12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1000만 영화에 도전하고 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오늘(28일) 오전 10시 30분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황정민이 주연을 맡으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국제시장'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국제시장'이 400만을 돌파한 속도는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 1232만 3,408명)의 기록보다 4일 앞서고,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 1,213명)과는 동일한 속도다. '국제시장'가 새로운 천만영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 되는 이유이다.

배우 황정민은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분장만으로 수십년의 시대를 동시에 연기하며 관중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가장이라는 이유로 가족만을 위해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견디면서도, 정작 자신을 위해서 잠시도 살아본 적 없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사적 사실들이 녹아있으며 황정민 외에도 김윤진, 오달수 등의 배우들이 참여해 재미와 감동을 더하며 영화를 더 풍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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