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블루삭스 2-1 승리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의 구대성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의 구대성

구대성(45)이 호주리그에서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시드니 블루삭스에 소속된 구대성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2014-2015 호주프로야구 브리즈번 밴디츠와 홈경기에 구원등판해서 1이닝을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2-1로 리드한 9회 마운드에 올라 동점과 역전 주자까지 나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자신이 만든 위기를 극복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최근 5연패에 빠졌던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달 20일 멜버른전 이후 39일 만에 세이브였다. 구대성은 올 시즌 10경기 3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나이답지 않는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12⅓이닝 동안 안타 13개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15개로 건재를 자랑하고 있다.

첫 해부터 호주리그 초대 구원왕에 오르는 등 호주에서 마지막 야구인생의 불꽃을 태우고 있는 구대성은 올해로 벌써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1969년생(만 45세)인 그는 며칠 뒤면 46세가 된다. 이미 송진우와 류택현 등(만 43세 기록) 한국프로야구의 최고령 선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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