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돈 1000원 남짓, 건강도 학업도 튼튼

일본 대학가에서 100엔, 우리 돈 천 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운동이 일년 가까이 시행되어 오고 있다.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아침을 챙겨먹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된 이 운동이 계속 확산되면서 대학생들의 생활습관까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시행 대학 수가 점점 늘고 있고 100엔도 받지 않고 공짜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곳까지 등장했다.

수백 엔 짜리 수준의 식사를 100엔에 제공하는데 드는 재원은 학부모회나 재단, 기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다고 한다.

학교에는 재정적으로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학생이 건강해야 학생도, 대학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공유된 결과로 보여진다.

학생을 위하는 대학교로 바뀌어가는 일본 문화, 우리 나라 대학들도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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