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감 없는 공격수들부터 감독문제까지.. 근심을 드러내다

 

 
 

슈틸리케 감독의 명단 발표로 드러난 아시안컵의 구상은 우리보다 앞서 명단을 발표한 일본과 함께 선전의 의지를 드러내면서 다가올 아시안컵에서의 우승을 예고하였다. 하지만, 굳은 의지속에 드러난 두 대표팀의 상반된 표정은 호주에서 보인 두 대표팀에게는 커다란 고민으로 작용되고 있다.

▲부진과 부상에 낙마한 공격수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우려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변화된 축구를 보여준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변화의 움직임을 그대로 최종명단에서 보여주었다. 가장 핵심이었던 공격수 발탁에 신인 이정협 선수를 발탁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취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서 일부에서는 공격수의 무게감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이 들정도로 공격수들의 변화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하고있다. 다변화적인 요구가 드러난 최종 명단이긴 하지만 이렇다할 공격수들이 부진과 부상의 늪에 시달린터라 감독으로써도 매우 아쉬운 부분이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슈틸리케 감독은 맞춤형 공격수를 뽑았다고 제시하는등 자신의 의지를 여지없이 보여주었지만 팬들은 약해진 공격수들의 플레이를 걱정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게 만들것으로 보여진다.

 
 

▲승부조작 의혹에도 끝까지 가겠다는 일본, 걱정만 되풀이하다

반면 일본의 상황은 매우 나쁘다. 승부조작 의혹이 계속해서 드러났던 아기레 감독을 끝까지 믿고가겠다고 선언하면서 아기레 체제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지만 계속되는 아기레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이 거론될때마다 일본 축구는 계속 걱정만 되풀이하는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스페인 검찰로 부터 고발당하는 처지에 이른 아기레 감독을 소환할 경우 당장 개막을 앞둔 아시안컵 일정에도 차질을 부를것이고 감독 대행조차 하기에도 어려울 지경이어서 팬들은 곱지않은 시선을 내보이고 있다.

반신반의 하는 상황에서 두 대표팀의 아시안컵 준비는 이제 막을 올렸다. 다만 두 대표팀이 내보인 고민의 늪은 계속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경기력으로 해결해 질지 우승을 향한 두 대표팀의 경쟁은 이제 호주에서의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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