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2집 '크러시(CRUSH)', 한국 가요사상 빌보드 차트 최고 기록 보유

한류그룹 '투애니원(2NE1)'이 미국 시장에서도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룹 '투애니원'의 정규 2집 '크러시(CRUSH)'가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꼽은 '2014 최고 팝앨범 2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순위에서 투애니원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퍼렐 윌리엄스의 '걸', 아리아나 그란데의 '마이 에브리싱', '마룬5'의 'V'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YG는 "20장의 음반 중 6번째로 소개됐다"면서 "특히 K팝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인기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자랑했다.

롤링스톤은 2NE1을 소개하면서 "'크러시'의 중심은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리더 씨엘의 솔로곡 '멘붕'"이라면서 "젊은층이 좋아하는 트랩 그루브와 함께 EDM 힙합에서 볼 수 있는 톡톡튀는 비트를 이용한 곡"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크러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6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가요사상 빌보드 차트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씨엘은 음악 프로듀서이자 월드스타 싸이의 미국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내년 미국에 진출한다.

씨엘은 지난 16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함께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의 곡 '더티 바이브(Dirty Vibe)'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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