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상·경영체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충남 축산물 브랜드인 ‘토바우’가 소비자와 중앙정부가 꼽은 한우 부분 최고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도에 따르면, ㈜토바우(대표이사 안종화)의 ‘토바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브랜드 경영체 지원 사업 실적 평가’에서는 광역분야 최우수상 수상 경영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토바우는 각각 10억 원 씩, 모두 2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를 뽑아 시상하고, 브랜드 경영체 지원 사업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자금을 지원하는 경영체를 평가, 순위를 정해 시상하고 있다.

각 평가에서 토바우는 ▲1등급 이상 고품질 출현율 ▲혈통‧사료‧사양관리 통일 ▲브랜드 출하물량 ▲위생‧안전성, 조직화, 직거래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가 부분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인센티브 3억 원을, 논산계룡축산농협(조합장 임영봉)의 ‘장군포크’는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돼 2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대전충남양돈농협과 논산계룡축산농협은 이와 함께 브랜드 경영체 지원 사업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 경영체로 선정돼 각각 5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대전충남양돈농협과 논산계룡축산농협은 두 평가에서 ▲브랜드 소매 판매 비율 ▲1등급 이상 출현율 ▲직거래 행사 참여 ▲사육‧규모‧방역 ▲계약출하율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종상 도 축산과장은 “토바우와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 장군포크의 잇단 수상은 도내 축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 받은 것이며, 이는 판로 개척 및 안정적인 소비 기반 확보로 이어져 축산농가 소득 증대 효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급육 공급 능력을 갖춘 브랜드 경영체를 집중 육성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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