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소속 아티스트들 웨이보 계정 개설 환영 의미

씨엔블루-FT아일랜드 등 FNC 소속 아티스트들이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웨이보 메인을 장식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는 한국 엔터테인먼트로선 처음 있는 일이다.

11월 마지막 주(11월25일~11월28일)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및 이다해, 김민서, 이동건 등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소속 아티스트들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열고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들은 ‘같이 즐겨요 청담동’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아티스트와 함께 한 팬들의 잊지 못할 추억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에 팬들은 “회사에 친구 결혼식이라고 거짓말하고 공연을 본 적이 있다”,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한 프로그램에서 열창한 ‘신사동 그 사람’이 나의 18번이다”, “회계사 시험 통과하면 씨엔블루 난징 공연에 보내준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콘서트 티켓과 비행기 표를 예매해 놓고 시험을 통과했다” 등 기발한 사연을 공개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안 FNC 소속 아티스트들의 얼굴이 담긴 배너와 “남신과 여신이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의 즐거운 회사 FNC 웨이보 전면 입성”이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가 PC 및 모바일 버전의 웨이보에 상위 노출돼 화제가 됐다.
 
이는 웨이보 측이 직접 선물한 배너로, FNC 소속 전 아티스트들이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중화권 팬들과 소통에 나선 것을 환영하는 의미다. 이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최초로 이루어진 협업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편 FNC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은 오는 20일과 27일 총 4회에 걸쳐 일본 도쿄 인근 마쿠하리메세와 오사카의 오사카 죠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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