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행‧항공사 관계자 100여명 초청 관광설명회 개최

충남도는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언론사 기자 등 100여명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충남을 알림으로써 필리핀 관광객을 확대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교황의 발길이 머문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읍성 등 도내 천주교 성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각 시‧군 주요 명소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우수 관광자원을 알려 설명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와 함께 지난 7월 팸투어를 통해 협력적 관계를 맺은 필리핀 여행업계와의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고, 필리핀 관광객 모객 방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필리핀은 전 국민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아시아 최대 카톨릭 국가로, 교황의 충남 방문 이후 한국 천주교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며 이번 설명회가 도내 필리핀 관광객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필리핀은 특히 지난해를 기준으로 방한관광객 수 5위를 기록한 관광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충남 관광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한편 17∼18일 필리핀 마닐라 지역 여행사와 항공사를 직접 방문, 1대 1상담을 통해 충남의 천주교 성지, 대표 관광자원의 우수성과 차별성, 편리성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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