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전주 칠 때 의식을 잃었다. 이런 음악 들어본 적 없어"

SBS TV 'K팝스타4' 방송 캡쳐.
SBS TV 'K팝스타4' 방송 캡쳐.

‘K팝스타4’ 이진아가 자작곡 ‘마음대로’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 이진아는 자작곡 ‘마음대로’를 불렀다.

이진아는 ‘마음대로’ 자작곡에 대해 “강아지 영화를 보고 사람의 사랑에도 기다리는 게 자유롭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지난 회 심사위원들의 칭찬이 꿈꾸는 것 같았다. 행복한 꿈이 깨질까 많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위원 박진영은 “음악 관둘게요. 진짜 음악 못 하겠다. 정말 숨고 싶다. 가사에 대한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를 못 들었다. 처음에 전주를 칠때 의식을 잃었다. 이런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도 “이진아보다 좋은 곡이 없다. 나를 깜짝놀라게 했고 반성케 했다. 그럴 정도로 좋다. 심사평을 하지 않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팝스타4' 이진아의 '마음대로' 다시보기는 100만 뷰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TV 캐스트를 공개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이진아의 '마음대로' 무대 영상은 15일 오후 현재 140만 뷰를 넘어섰다.

또한 이진아의 '마음대로'는 현재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등에서 실시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영상 뿐만 아니라 음원 자체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잇는 것.

하지만 이날 평론가 이대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와… 과연 이런 음악이 가능하긴 한 걸까… 난 비틀즈를 듣고도 전주만 듣고 의식을 잃진 않았는데…"라고 글을 남기며 'K팝스타4' 심사위원들의 과한 평가를 지적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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