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수석대변인 기자회견 [전문], 4대강 논의 없었던 듯..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이 10일 오후 당대표 및 원내대표 2+2 회동 결과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답변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이 10일 오후 당대표 및 원내대표 2+2 회동 결과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답변하고 있다.

그간 정치권에서 얽혀 풀지 못하단 커다란 쟁점들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 문희상 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등 이른바 '2+2 (여야 수뇌의 간칭)' 회동에서 통큰 합의를 이뤘다.

여야 2+2 회동은 국회 귀빈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날 회동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합의에 이른 내용은 여야 양당의 수석 대변인들이 각각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여야 수뇌부가 이룬 합의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일부 야당 의원들과 야권, 시민단체 등에서는 '4대강 문제'와 '세월호 후속조치'의 내용이 빠졌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아래는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새정연 유기홍 수석대변인이 합동으로 가진 기자회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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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새정연 유기홍 수석대변인 기자회견 [전문]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
3시 20분부터 1시간 10분동안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 2+2회동을 가졌습니다 네분께서는 아래와 같이 4가지점에 합의했습니다. 2개씩 나눠서 낭독하겠습니다.

첫 번째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경제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한다.

두 번째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를 연내구성한다.

새정연 유기홍 수석대변인 :
세 번째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와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회특위를 연내에 구성한다.

네 번째 방위사업에 관한 국정조사는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실시한다.

이렇게 네가지에 대해서 합의를 했고 아울러 오늘 합의되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야당의 대표 원내대표가 추후에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는점을 말씀드립니다.

<이 기사에 이어서 '양당 수석대변인들과 기자와의 일문일답' 속기록 전문으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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