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5화 7.2% 갱신

장그래 임시완
장그래 임시완

지난 5일 방영한 케이블 체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며 5일 방송된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 15화는 평균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15화에서는 장그래가 오차장으로부터 ‘헛똑똑’ 이라는 질타를 받으며 물건을 팔아오라는 미션을 받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장그래는 10만원으로부터 물건을 사서 팔아오라는 오차장의 미션에 장백기와 함께 나섰다. 값싼 양말과 속옷을 산 장그래와 장백기는 물건을 팔기위해 거리로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다. 백기는 선배를, 그래는 자신이 몸담았던 기원까지 찾아가 동정을 보이며 구걸했지만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결국 ‘누구에게 이 물건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을 통해 해답을 찾게 된 그래와 백기는 사우나 앞에서 함께 술을 나눠 마시고 취기에 물건을 팔게됬다. 평소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 온 장백기는 고졸 검정고시 출신의 별다른 스펙이 없음에도 자신과 함께 원 인터 내셔널에 입사한 장그래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부단히 노력한 자신과 달리 빽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날 5일 방영한 ‘미생’ 15화에서는 장그래와 같이 서울 곳곳을 돌며 양말과 팬티를 팔면서 그에 대한 오해를 조금씩 풀게된다.

강 대리가 시켜서 마지못해서 길거리에 나선 자신과 달리 하나라도 더 팔기위해 몸부림치는 장그래를 보는 순간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된다. 마지막 장면 장백기는 장그래와 헤어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장그래씨와 나의 시간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일 봅시다” 그렇게 장백기는 양말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노력하는 장그래를 보며 점점 회사 동료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6일 방송되는 16화에서는 처음으로 사업담당자가 된 장그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달 여 밤을 새고 준비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은 통과했지만 뜻하지 않은 장벽에 또 다시 절망할 수 밖에 없는 계약직의 비애가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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