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is Back' 카피로 돌아온 '터미네이터' 시리즈 기대감 높여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예고편 속 'T-1000'의 모습.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예고편 속 'T-1000'의 모습.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터미네이터5', 알랜 테일러 감독)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는 배우 이병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터미네이터5' 티저 예고편은 T-1000 역으로 알려진 이병헌이 차량 위에 올라타는 모습과 함께 'He is Back'이란 카피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ll be back'이란 유행어를 남긴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다시 돌아온 것.

이병헌은 인류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를 제거하기 위해 기계 군단 '스카이넷'이 미래에서 보낸 액체금속형 로봇 'T-1000' 역할을 맡았다. T-1000은 액체 금속형 사이버그로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악역으로 손꼽힌다.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열연을 펼쳤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터미네이터'의 리부트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이야기와는 별개의 스토리 라인을 따른다. 총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세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 K 시먼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토르: 다크 월드',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2' '왕좌의 게임'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가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7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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