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국민과 육군을 잇는 가교, 장병들에게 격려가 되길"

MBC TV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의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등 3명의 출연자가 육군홍보대상을 수상했다.

육군은 4일 육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2014년 홍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육군홍보대상은 육군 홍보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2년 처음 제정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육군이 국민의 성원과 공감,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과 단체에 수여되고 있다.

올해 상을 받은 영화배우 김수로(44)와 방송인 서경석(42), 샘 해밍턴(37)은 방송 시작일인 2013년 4월14일 육군훈련소와 백마부대편에 처음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달 30일 방송까지 모두 82회 출연하며 육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이들은 오는 1월 21개월의 방송 출연을 마지막으로 '진짜사나이'를 떠날 예정이다. 21개월은 현재 육군 병사의 의무복무 기간과 같아 더욱 의미가 깊다.

장병들의 생활상을 24시간 리얼 다큐로 담은 '진짜사나이'는 병영 생활 속에서 생겨나는 감동과 전우애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며 함께 울고 웃었다.

이번 수상자들 외에도 지금까지 류수영, 장혁, 천정명, 헨리, 혜리 등 많은 스타들이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고시청률 19.8%(9월14일 방송분) 기록, 리얼과 예능의 논쟁, 방송아이템 차별화 요구 등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날 홍보대상을 받은 방송인 서경석은 "진솔한 모습으로 매주 안방을 찾아가는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이 국민과 육군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국가방위에 헌신하는 육군 장병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21개월간 또 한 번의 군복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렇게 뜻 깊은 상까지 준 육군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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