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지난달 30일 KBS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일부
지난달 30일 KBS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일부
지난달 30일 KBS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일부
지난달 30일 KBS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일부
지난 30일 새 코너 '사둥이'가 처음으로 방송된 이후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만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쇄도했다.

 

"아버지가 아이들을 외모로 차별하는 콘셉트가 너무 비교육적이고 아이들이 상처를 받게 한다"는 것이었다.

 

시청자는 "일부의 타고난 겉모습을 가지고 사랑받지 않아야하는 이유가 되는양 웃음꺼리로 만들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 시청자들은 "외모로 차별을 받거나 왕따를 당하는 등 한국의 외모지상주의가 심각한 수준인데, 공영방송에서 외모지상주의를 선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방송에서 아빠는 딸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각각 "귀여워", "예뻐", "착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겨울(오나미)'에게는 "아빠가 미안해"라고 말하며 표정을 굳혔다. 또 딸들을 모두 안은 후 겨울이가 "안아달라"고 말하자 아빠는 "아빠가 미안해"라며 겨울이를 차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재훈 기자 patong@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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