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화산 분화 경계 상향    (구마모토 교도=연합뉴스) 일본 기상청은 25일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아소산의 분화 경계 수준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25일 오후 2시 50분께 분화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13.9.25     sewonlee@yna.co.kr
아소화산 분화 경계 상향 (구마모토 교도=연합뉴스) 일본 기상청은 25일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아소산의 분화 경계 수준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25일 오후 2시 50분께 분화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13.9.25 sewonlee@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기상청은 25일 오후 3시40분 아소산(阿蘇山)의 분화 경계 수준을 기존의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올렸다.

2단계는 화구 주변에 접근하는 것을 규제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화구 근처로 이동하는 로프웨이의 운행을 보류하고 도로를 통제했다.

아소산의 분화 경계가 2단계가 된 것은 2년3개월여 만이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늦게부터 이날까지 아소산의 화산성 지진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행한 현지조사에서 이산화황의 방출량이 하루 1천900t으로 측정됐다.

지난 19일 조사했을 때는 하루 500t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아소산이 분화해 화구에서 약 1㎞ 범위에 화산석이 날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소산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아소 지방에 있는 활화산이다.

기상청은 2011년 5월 16일 아소산의 분화 경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가 같은 해 6월 20일 1단계로 낮췄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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