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 자주적 질병인증시스템 도입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는 올 들어 최초로 결핵병 청정농장으로 인증된 보령시 청소면의 젖소농장에서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을 받은 농가는 보령시 청소면의 젖소 사육 농가로, 이날 연구소 방역과장 등 직원들이 농장을 방문해 농가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농장 입구에 ‘TB clean farm(결핵병 청정농장)’ 인증마크를 부착했다.

그동안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을 위해 대상농장에 대한 결핵검사(2회) 뿐만 아니라 농장 소독실시 상황과 개체 사양관리 등 전반적 농장운영 부분을 철저히 평가했다.

점검 결과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보령에 이어 천안, 공주, 당진의 축산 농가 각 1곳씩을 추가로 인증하고, 해당 농가를 방문해 인증서 전달 및 인증마크 부착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도내 결핵병 인증농장은 지난해 6곳을 포함해 총 10곳으로 늘었으며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오는 2020년 결핵병 청정화를 목표로 연차별로 20곳까지 인증농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형수 도 가축위생연구소장은 “앞으로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제 등 선진 검사시스템을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한층 더 믿을 수 있는 안전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농가의 결핵병 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으로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젖소 결핵병 검사가 2년간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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