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9연승, KCC전 7연승 기록 내며 '파죽지세'
프로농구에서 역대 최초로 단일구단 정규리그 통산 500승을 기록한 팀이 나왔다.
울산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4-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전신 기아 시절을 포함해 정규리그 통산 500승(422패)을 달성했다.
이는 프로농구 사상 역대 첫 기록이다.
원주 동부가 전신 나래와 TG삼보의 성적을 합쳐 511승을 기록 중이지만 KBL은 "동부와 전신인 두 구단은 단일구단으로 보지 않는다. 단일구단으로선 모비스가 최초"라고 했다.
현재 동부는 278승, TG삼보(나래 포함)는 233승을 거둔 상태다.
2연승을 달린 모비스(16승3패)는 2위 서울 SK(14승4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려놨다. 또 홈 9연승, KCC전 7연승 기록도 내며 사기를 올리고 있다.
KCC(5승14패)는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하위 서울 삼성(4승15패)과의 승차는 한 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모비스의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8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슈터 박종천(8점)도 적재적소에 알토란 같은 득점과 스틸로 승리에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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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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