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테라피이야기

테라피가 열풍이다. 누구나 건강에 관심을 갖고 건강보조식품이나 운동에 열심이다.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면 흔히 듣게 되는 용어가 '테라피'라는 생소한 단어인데 들어보면 종류도 많다. 아로마테라피, 메조테라피, 스파테라피...등 테라피(therapy)'라는 용어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힐링이야기 유은숙 대표는 "테라피는 요법이라는 뜻으로 마음과 몸의 상태를 좋게 하는 간접 치료 방법들을 통칭하는 의학적 용어"라며 "약물치료나 수술과 같은 직접적인 치료 방법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거나 즐겁게 해주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치료방법에 더 큰 효능을 줄 목적으로 행하는 보조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흔히 알고 있는 음악 치료, 미술 치료, 숲 치료와 같은 것들이 다 테라피의 범주안에 들어갈 것이다.

자본주의 시대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경제력도 중요하고 성취욕도 중요하지만,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물질에 대한 욕구를 채우려는 마음만큼 우리에게는 건강함을 유지하며 보다 더 좋은 것들을 누리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획 연재기사를 통해서 생소하지만 공감이 가고 생활가운데에서 쉽게 적용하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테라피에 대해서 논해 보고자 한다. 익숙한 단어이지는 않지만, 읽어보면 '아, 그렇구나.' 공감이 가는 내용일 것이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 온열 테라피에 대한 이야기이다.  

 
온 열 테 라 피
퀀텀과 열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자.
정상 체온
인체는 36.5도 일 때 최적점의 건강 밸런스를 유지한다. 체온이 떨어져 몸이 차가워지면 체내의 항상성이 균형을 잃는다.
항상성
항상성이란, 인체의 자가 치료 능력인데 신체의 여러 조직과 기관들이 서로 다른 작용을 하면서도 서로 전체적 기능의 일정 유지를 상호 돕는 현상이다. 호흡, 혈당, 체온, 혈압, 호르몬의 조절 기능들을 말한다.
뇌의 중추신경이나 말초신경의 특수 감각 장치, 자율 신경계 등은 들어온 정보를 시상하부로 보내고 시상하부는 다시 중추 신경, 말초신경, 뇌하수체 등과 상호 정보 교환을 해서 휴면시와 같은 무의식 상태에서도 심장, 혈압, 호흡, 체온, 소화, 배설을 조절한다.
체온의 변화
체온이 0.5도만 저하된 36도 이어도 온도 조절 중추에서는 변화를 감지하고 몸의 온도를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한다. 체온 명령 기관인 시상하부는 자율 신경과 부신에 명령을 내려 근육의 불수의근을 떨게 하고 열을 발생시키고, 피부를 두껍게 변화하여 혈관을 수축시켜 열 노출 방지를 한다.
그러나 항상성 균형의 한계를 넘어서서 온도 조절 중추 장애가 오면, 증가는 더욱 증가로 감소는 더욱 감소가 되어 정상에서 계속 멀어지므로 체온 조절을 실패하게 된다.
35도가 되면 배설장애, 알레르기, 잦은 소변, 설사가 유발되고 세균 활동이 왕성해져서 면역력이 30% 저하되고 기초대사는 12% 체내 효소 활동은 50%가 저하된다.
35도 이하로 내려가면 면역력이 50% 이하로 저하되면서 암 세포가 활성화된다. 30도에서는 의식을 잃게 되고 29도면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이 꺼져간다. 시체의 온도는 27도 이하이다.
심장, 비장, 자궁은 37도 일 때 가장 건강하다. 심장과 비장이 암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다른 장기보다 따뜻하기 때문이다. 물론 고열도 장기 손상을 특히 뇌의 손상을 가져온다.
 
고열이 되면 부신은 체내에 물을 분산시켜 열을 퍼지게 하여 쫓아낸다. 따듯한 장기에 암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은 반대로 차가운 장기에는 암이 생긴다는 뜻이다. 특히 몸 속에 정체된 물은 냉각 효과를 일으켜 추위라는 통증을 유발하여 온열의 필요신호를 보낸다.
체온의 연구
강동 경희대 한방 병원 김달래 교수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성인 남녀 1만명의 체온을 측정한 결과 60%가 저 체온이고 20%만이 정상 체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암이 해마다 급증하는 요인 중 하나가 저 체온임을 알 수 있다.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차가운 물, 음식, 음료의 장기복용, 과음, 과식, 수면부족, 과로, 운동부족, 노출이 심한 옷차림, 스트레스, 화를 잘 내는 일 등이 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온도 조절 명령기관인 뇌의 시상하부의 기능 저하가 있다. 여성이 갱년기의 발한 증상도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시상 하부의 온도 조절 중추 장애로 인한 결과이다.
체온과 신체의 변화
신장을 도와 몸의 수분 조절을 해주는 부신과 방광 기능이 저하되어도 물의 정체로 인한 냉각증상이 온다. 세포 사이사이에 노폐물이 많아도 수인성 비만으로 부종 현상이 온다. 노폐물 1분자는 물 7개 분자를 나트륨 1분자는 물 8개 분자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 저혈압, 빈혈, 영양실조도 체온 저하를 부른다. 혈액의 흐름저하, 노폐물 배출 기능 저하도 냉증을 만든다.
몸의 남아도는 물을 배출하기 위해 자율 신경이 남은 채액을 조절해야 하는데 척수내의 자율 신경 이상도 체온 저하의 원인이다. 체액에는 호르몬 액, 혈액, 림프액이 있다. 림프액은 혈액에서 적혈구를 빼버린 혈장과 비슷한 엷은 노란 액체 성분인데 백혈구 특히 림프구가 들어있다.
림프액의 항상성이 깨어지면 림프관이 막히고 모세 혈관을 통해 간질내로 들어온 간질액이 전신으로 들어가기 힘들어 할 때 림프 부종이 온다. 일례로 유방암 근치 수술 후 팔이나 겨드랑이에 림프 부종이 온다. 이처럼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 림프순환, 체액순환, 척수순환의 장애로 연결된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다.
특히, 면역계의 중심인 백혈구의 활동의 교란이 와서 제채기, 잦은 감기, 알레르기, 생리통, 부정출혈, 빈혈과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전신성 염증도 온다.
고혈압, 저혈압, 피로감, 불면증, 입 마름, 두통, 이명, 야뇨, 등도 따라온다. 깨끗한 계곡물도 흐름이 나빠지면 정체되어 탁해지거나 썩을 수 있듯이 우리 몸 속에서 끊임없이 회전해야 하는 물 들이 정체되면 오수(汚水)가 되고 더러워진 오수를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정 능력이 계속 브레이크가 걸리면 염증이나 암이 될 수 있다.
물의 성질은 계속 흘러야한다. 흐르며 거르고, 부서지고 분해, 희석하여 정화되어야 한다. 어떤 이유로 인가 흐르지 못하면 부패를 시작한다.
혈관의 혈액에서
림프선과 림프절에서
두뇌의 뇌 척수에서
침샘의 이한선에서
피의 공장 골수에서
관절의 연골에서
폐의 폐포에서
피부진피내의 채액에서
세포 속 영양을 저장하는 전해질에서 …
뇌염, 수막염, 안염, 결막염, 비염, 구내염, 구강염, 중이염, 내이염, 외이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식도염, 흉선염, 흉막염, 누막염, 위염, 대장염, 맹장염, 충수염, 림프선염, 유선염, 질염, 관절염, 근막염, 피부염 등등.. 결국 각 기관의 세포 내액, 외액에서 병이든다.
체온과 퀀텀
염증이란, 원자내의 양성자가 외곽의 전자입자를 회전할 때 주위 다른 원자 각 속에 있는 전자의 방해로 최외각 전자인 오비탈에 자유 전자의 교란이 생기게 되는데 그 교란으로 원자의 집합체인 분자 구조에 이상 배열이 초래되어 발생하는 결과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단백질 물질, 탄수화물 분자, 비타민 분자, 물 분자 등에 교란이 일어나 정체병인 염증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세포내외로 흘러야 하는 액체들이 정체가 된다.
또한 바이러스나 세균은 차가운 환경에서 더욱 쉽게 활동한다.
세포보다 작은 것이 세균이고 세균보다 작은 것이 바이러스 인데 바이러스의 숙주는 DNA이다. DNA 분자는 분자 중 거대 분자임에도 10분의 1 크기인 1나노 이다.
1나노는 머리카락 굵기의 4만 분의 1크기인데 그보다 작은 것이 바이러스이고 이들은 DNA분자 사닥다리 속에 숨이 잠복해 있다가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음성적 활동을 시작한다.
결국 우리 몸의 염증도 1나노보다 작은 원자크기 1조분의 1크기인 1피코에서 생기는 것이다. 몸이 자가치료를 한다는 것은 우리 몸이 스스로 질병 상태를 파악하여 분자 구조 속의 원자 회전인 퀀텀의 작용을 스스로 복구하는 능력이다.
그 능력을 잃을 때 우리는 면역이 떨어졌다고 한다. 정체 속에 고인 노폐물 분자들이 부서지고 분해되기 위해서는 자유 라디칼을 잡아야 한다. 무엇인가의 자극을 받아 퀀텀의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세포내 분자, 원자, 원자핵이 외곽의 자유전자의 회전을 정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우면 세포는 자정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온열 테라피
외부적 도움의 방법 중 하나가 온열 요법이다.
세포는 36.5-37도의 정상 체온에서 스스로 복구하려는 능력을 발휘한다. 뜨거운 열의 자극을 받으면 혈액 내의 고인 물질들이 녹아서 독을 내놓는다. 이 노폐물들은 임파선으로도 이동하여 배출되기도 하고 모공을 통해 땀으로도 배출되기도 한다.
재래식 부엌에서 아침 저녁으로 아궁지불을 지피던 시절에는 여성 생식기 병이 없었다고 한다. 기막힌 온열 요법이다. 44의 고온 온열 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고 암 세포 내부의 단백질 구조를 결상시켜 종양을 축소화 할 수 있다. 미국 국립 암 센터에서 발표한 바 있다. 체온이 40도이면 세균은 줄을 수 있다. 한의원은 물론이고 최근 종합 병원에서도 온열 치료실이 별도 운영되는 곳도 있다. 민간요법으로 한국은 화로불, 각종 찜질, 뜸, 등이 변함없이 사용 되어 지고 있다. 사실 병원의 원적외선 요법, 레이저 요법도 같은 맥락이다. 체온 상승은 약이 필요 없고 ‘암’도 걱정 없다고 한다. 특히 여성의 자궁은 따듯해야 한다. 자궁이 뜨거운 여성은 불감증, 냉증, 냄새, 가려움이 없다.
아기가 성장하는 곳에 당연히 세균이 없어야 하는데 질내가 PH3.7-4.3의 산성이어야 세균 번식을 막는다. 자궁 온도유지는 부부 생활의 만족감과 직결한다.
여성의 질과 자궁 속이 차가우면 남성의 성기 발기 능력이 저하된다. 갱년기 여성의 흔한 성교통도 젖산과 같은 글리코겐 성분인 질액 분비가 잘 안 되는 것이 원인이다.
자궁이 냉하면 질은 수축하고 말라버린다. 수정관의 착상은 어려움을 겪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 체온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몸의 체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이다. 너무 절식을 해도 지방 축적을 부채질 한다.
이처럼 원인 모를 수족 관절의 통증, 두통, 구역질, 소화불량의 원인이 종종 냉방병인 에어컨 병이라는 뉴스를 듣는다. 피부, 폐, 대장, 위, 뇌는 열 장기가 아니고 온 장기에 속하기 때문에 쉽게 찬 것이 노출되는 부위라서 쉽게 냉해지기 때문에 냉방병에 약하다.
체온 저하의 원인
체온 저하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혈액 순환 장애이다. 체온을 조절하는 기관은 뇌하수체와 자율 신경이다. 이 기관들의 교란이 오면 체온은 비정상이 된다. 체온 저하는 먼저 혈액을 오염시키는데 혈액이 더러워지는 것을 오혈, 걸쭉해 지는 것을 울혈, 더 진해 죽같이 되는 것을 웅혈, 오래 되어서 혈관에 딱딱히 붙어 있는 것을 혈전, 붙어 있는 혈전이 혈압이나 혈류로 떨어져 나와서 피 속에 떠다니는 것을 색전 이라고 한다.
수족냉증, 손발저림, 가려움, 따끔따끔 찌르는 통증이 있으면 혈액이 많이 오염이 되어 있는 것이다. 심장이 관상 동맥에 응혈이나 혈전이 쌓이면 심작열감, 심계항진, 협심증, 부정맥, 심부전증 및 심하면 심장 마비가 초래될 수 있다.
이처럼 체온의 저하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
 
온열 테라피
그래서 예로부터 신체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 요법은 생활의 중심이 되어왔다. 민간 요법으로 구들장, 화로, 각종 찜질, 뜸 온열이 얼마나 효과적인 온열 요법들인가?
깨끗한 혈액은 근육의 요산 젖산을 녹이고, 깨끗한 림프액은 백혈구의 활동을 원활히 하게 하고 깨끗한 골수는 비장과 간의 도움을 받아 피를 만들고 깨끗한 체액은 천연 소독제가 되어 세포 내외액을 청소한다.
세포 속 70%의 물질인 깨끗한 전해질은 세포의 이화 동화 작용을 하게 하여 분자를 해체하고 조립하면서 영양을 만들고, 저장하면서 DNA를 도와 세포를 복제한다. 따뜻한 체온을 유지함으로 오장 육부와 각 기관의 활동을 원활히 하게 하는 것은 질 높은 삶과 장수의 또 하나의 비결이라 하겠다.
늘 따뜻한 정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온열 테라피를 습관화 하자!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바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온열 테라피의 효능이다.
따뜻하게 옷을 입고 활동하는 것, 따뜻한 물을 먹는 습관이 우리 자신의 건강을 지킨다.
연재되는 테라피를 읽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을 한가지씩 적용해 나가 보자
어느새인가 건강해 진 자신을 느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출처 퀀텀과 건강이야기 저자 힐링이야기 대표 유은숙>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