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소유자 군이 수입 가장 높고 아우디 그룹이 가장 낮아

중국에서 럭셔리 카 소유자의 펑균 연령이 33.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마다 소유자 집단의 특징도 뚜렷하게 구분됐다.

26일 후룬 연구원은 '중국 럭셔리 카 브랜드 2014' 보고서를 통해 아우디, BMW, 벤츠, 렉서스, 볼보, 랜드 로버, 캐딜락 및 인피니티 등 8개 브랜드를 비교한 결과를 내놓았다.

중국에서 사치품에 가까운 이들 최고급 승용차 소유자들은 젊고, 고학력에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인 10개 대도시의 800명의 소유자 중 76%가 남성이었으며, 약 10%가 최소한 3년 동안 해외에서 생활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벤츠 소유자 군이 최고 수입을, 인피니티 그룹이 최저 수입을 기록했다. BMW는 여성 소유자 비율이 제일 높았고 캐딜락이 제일 낮았다. 볼보 그룹이 학력이 제일 좋은 반면 랜드로버 소유자는 학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아우디가 고급 공무원, 랜드 로버가 기업가에게 인기가 있는 반면 렉서스는 소유자 직업적 특징이 가장 불분명했다.

중국 내 개인 자산이 1000만 위안 (163만 달러, 17억원) 이상인 사람은 무려 109만 명에 이른다.

럭셔리 카 소유자들의 월 평균 수입은 3만 위안이었고 이들의 가계 수입은 평균 8만8000 위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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