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남녀 사이 애증의 관계 담아...'크로스진' 타쿠야, 바텐더 출연
그룹 씨스타 효린과 가수 주영이 발표한 콜라보레이션 곡 ‘지워’ 뮤직비디오가 가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효린과 주영은 지난 20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지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워’는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는 요즘 남녀의 쿨한 이별스토리를 그린 감성적인 곡이다. 장르는효린‧주영의 섹시한 매력이 가득한 재즈 알앤비(R&B)다.ㅣ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만든 히트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의 유연한 멜로디 위에 아련하면서도 중독적인 이별의 가사를 얹었다.
또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래퍼 아이언이 특유의 저음랩으로 이별 앞에 선 남자의 심경을 실감나게 전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1인 2역을 맡은 효린은 차가운 도시여자와 우아하고 섹시한 여자의 이미지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주영은 스타일리시한 나쁜 남자 역을 맡아 이별 남녀 사이의 애증의 관계를 연기했다.
여기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스타덤에 오른 크로스진의 타쿠야가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바텐더로 ‘깜짝’ 출연해 흥미를 끈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한국판 OST과 래퍼 매드 클라운의 ‘견딜만해’, 가수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 그룹 보이프렌드의 ‘화이트 아웃(WHITE OUT)’을 작업하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감독 비숍이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효린 주영은 같은 날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지워’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시크한 느낌의 검은색 무대의상을 맞춰 입고 섹시한 무대를 연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