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 전 말레이시아 매체, 한국 기자 말 인용해 결별 사실 보도

스포츠계 대표 스타 커플로 유명세를 탄 피겨여왕 김연아-김원중 커플.
스포츠계 대표 스타 커플로 유명세를 탄 피겨여왕 김연아-김원중 커플.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인 김연아-김원중 커플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후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연아와 김원중이 최근 결별 절차를 밟았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김연아와 김원중의 결별사실을 전했다.

이보다 앞선지난 7월 11일, 말레이시아 중국어 일간지 '광화리바오'는 '김연아가 지난달 결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 김원중은 이미 7월경 비밀리에 헤어졌다"면서 익명의 한국 스포츠매체 기자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연아와 김원중 커플의 결별 시점은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3월 상무 체육부대에 소속이자 고려대학교 동창이었던 김원중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고려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태릉 선수촌에서 만나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원중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3~2014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경기를 마치고 받은 휴가에서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파티를 연 사실이 알려진데다, 당시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 준비에 한창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두 사람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원중이 군 복무 중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출입,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은 실망감을 느껴야 했다.

앞서 김원중은 국군체육부대(상무) 복무 중이었던 6월 27일 숙소를 무단이탈하여 타이전통마사지업소에서 2시간 동안 시술을 받고 복귀하다 음주운전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원중은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상무 선수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고,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병사로 보직이 변경돼 9월 9일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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