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자 평균연령 29.7세로 지난해보다 0.4세 떨어져

국가직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국가직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합격자 755명 가운데 여성이 36%(272명)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사혁신처(옛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755명의 명단을 확정해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은 모두 6만1252명이 출원해 3만4324명이 응시했다. 지난 7월26일 필기시험과 10월30일~11월1일 면접을 최종 통과한 75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새로운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기준에 따라 면접시험 평정결과(우수·보통·미흡)와 필기시험 성적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렸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7세로 지난해에 비해 0.4세 떨어졌고, 최고령 합격자는 55세(59년생·1명), 최연소 합격자는 21세(93년생·3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3~27세가 41.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8~32세가 29.1%를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36.0%인 2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34.2%보다 1.8% 상승한 수치로, 과거 최고 비율인 2012년의 35.8%보다도 0.2%P 높다.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감사·선거행정·공업(일반기계)·시설(건축)·전산(전산개발), 방송통신(전송기술) 등 6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6명, 여성 7명 등 총 13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밖에 16개 직렬에서 실시한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58명이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최종 합격자는 19~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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