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해 누구나 쉽게 독도 지식 습득하는 것이 목적”

일본이 가수 이승철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SNS를 통한 ‘독도 지식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서경덕 교수는 독도 지식 캠페인의 2탄인 ‘독도-천연기념물’편을 14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16일 독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독도 지식 캠페인’은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시작됐으며, 서 교수는 도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정확한 지식을 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고 있다.

제2탄 ‘독도 지식 캠페인’의 디자인은 요즘 유행하는 ‘플랫 디자인’ 스타일로 제작됐다. 디자인 기업 ‘디셀’과 ‘청년시대’가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서경덕 교수는 14일 “독도의 대외적인 홍보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독도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다 쉽게 독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11월16일이 독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 우리에게는 독도에 관한 논리적 무장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파일 하단에는 배우 조재현과 함께 제작한 ‘독도 뉴스’ 동영상의 유투브 주소(http://is.gd/LITEr9)가 삽입되어 있어 동영상을 통한 독도 역사 교육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향후 독도 지식 캠페인에 사용된 모든 디자인 파일들을 묶어 ‘독도 아트북’을 제작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인쇄하여 글로벌 홍보에도 널리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현재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을 맡고아 국내외에서 ‘찾아가는 독도학교’ 특강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독도학교 뉴욕분교’를 설립한 데 이어 전세계 주요 도시에 독도학교 해외분교를 계속해서 세워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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