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4차 민방위 훈련과 병행…소화장비 사용 체험도

충남도청사 근무자 및 민원인들이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다.
충남도청사 근무자 및 민원인들이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20일 도청사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제394차 민방위 훈련에 맞춰 실시한 이번 훈련은 도청사 내 근무자와 민원인 등이 참여, 청사 화재 발생을 가정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피 이후에는 근무자 및 민원인들이 소화장비 사용과 심폐소생술 체험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화재나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기 때문에 위기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청사 근무자들로 하여금 화재 대피 방법을 체득토록 함으로써 긴급 재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훈련은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한 청사 안전 관련 행동 매뉴얼에 따라 실시, 문제점을 점검하고, 보완·발전시켜 청사를 안전하게 유지·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말 준공된 도청사는 스프링클러 등 모든 소화장비가 자동 제어되는 안전한 건축물로 화재 위험은 낮으나, 매년 소방계획을 수립해 훈련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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