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건설자재 살피고 신공법 공부

6월 18일 충청남도 문예회관에서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생산 우수 건설자재 전시회가 열렸다.
6월 18일 충청남도 문예회관에서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생산 우수 건설자재 전시회가 열렸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지역 생산 우수 건설자재 전시회 및 신기술·신공법 연찬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도내 기술직 공무원과 충남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건설자재 생산업체 관계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해 전시 제품을 살피고 교육을 받았다.

전시회에는 ▲상·하수도 제품 ▲콘크리트 제품 ▲도로 안전시설 ▲하천 호안시설 ▲건축자재 등을 생산하는 31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전시와 함께 행사 참여자들에게 자재의 기능과 특징, 시공 방법과 설계, 유지관리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문예회관 강당에서는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사용자교육 ▲손실보상제도의 이해 ▲신기술·신공법 교육(2건) ▲희망을 약속하는 하도급 등 건설현장의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 도내 중소형 건설현장에서 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최근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신공법을 선정, 개발자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행사는 장기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 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도내 건설자재 판로를 확대하고, 건설사업을 계획할 때 신공법을 적용해 공사비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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