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직산읍청년회, 13일 경로잔치 개최…어르신 1000여명 초청

직산읍 관내 54개 마을 65세 이상 노인을 모시고 1983년부터 2014년까지 32년째 이어 온 경로잔치는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직산읍 관내 54개 마을 65세 이상 노인을 모시고 1983년부터 2014년까지 32년째 이어 온 경로잔치는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천안시 직산읍청년회(회장 박종렬)는 13일 세월호 참사로 5월 가정의 달에 시행하지 못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40여명의 회원들은 해마다 어버이 날이 되면 관내 노인을 자생단체 버스(기업체, 교회, 하나투어)를 이용, 각 마을을 순회하여 1,000여명 노인을 모시고 32년째 경로잔치를 실시하고 있다.

경로잔치는 오전 11시 직산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공식행사를 가진 후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오후 2시까지 천안복지예술단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열어 노래자장과 함께 민요, 마술, 밸리댄스,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 이벤트 행사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종열 청년회장은 "평생을 노인을 공경하여야 하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경노위안 잔치를 시행하여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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