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 소나무류재선충병 예찰․방제대책』수립

채종원 일원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채종원 일원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채종원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대책』수립하고 2회에 걸쳐 안면지소 채종원 일원 125㏊에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제작업은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에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피해목이 발생됨에 따라 인접지인 안면지소 소나무 채종원으로 확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채종원 스프링클러 방제작업
채종원 스프링클러 방제작업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충주센터, 춘천 · 강릉 지소의 방제차와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스프링클러 시설(25㏊)을 이용하여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1차 방제를 실시하며, 7월 7일부터 11일까지 2차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안면지소는 99.5㏊의 채종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소나무와 해송(곰솔) 우량종자를 주로 생산․공급 (소나무 종자는 90%, 해송은 전량을 각각 전국에 보급) 하는 등 산림종자 생산․보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안면도 채종원 뿐 아니라 관리하고 있는 전국의 채종원에 대해서도 재선충 예방을 위해 예찰조사를 강화하고 지역 국유림관리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연대하여 지속적인 정보공유 및 합동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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