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세계금연의 날 맞이 금연캠페인' 개최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금연캠페인에서는 금연에 대한 상담 및 홍보를 했고, 흡연자는 금연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폐 속에 일산화탄소를 측정하여 본인의 흡연량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금연캠페인에서는 금연에 대한 상담 및 홍보를 했고, 흡연자는 금연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폐 속에 일산화탄소를 측정하여 본인의 흡연량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천안시는 제27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금연캠페인을 통해 담배의 폐해 및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내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천안시동남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5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라리오 광장에서 진행됐다.

금연홍보캠페인은 금연홍보물(폐모형, 배너, 패널)을 전시했고, 금연퍼포먼스 어깨띠 착용 및 피켓을 들고 금연실천을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또한 금연지도자의 협조로 폐 속의 CO(일산화탄소)측정, 단국대학교와 나사렛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금연퍼포먼스, 니코틴의존도 검사 등 금연에 대한 상담 및 홍보를 위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동남구보건소 건강증진팀 금연담당자 이윤희 씨는 "2013년 2월 달에 야우리 광장이 금연 거리로 지정이 돼서 13년 7월 1일부터 흡연 단속을 시작했다. 야우리 광장은 천안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인데 그동안 흡연자가 많아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흡연 단속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지금 보시다시피 흡연자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이곳은 이미 금연 거리로서 인식이 되어있다. 그리고 우리 단속반들이 오전, 오후로 매일 이곳에서 단속을 하고 있고, 금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더 확산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금연하겠다고 오시면 금연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측정기로 폐 속에 일산화탄소를 측정하면 본인의 흡연량이 수치로 확인이 되기 때문에 금연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계속 금연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으면 보건소에 가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단국대학교와 나사렛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금연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단국대학교와 나사렛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금연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현재 흡연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학교에서 금연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15인 이상이 되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통합건강증진사업'이라 하여 직접 보건소에 내소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있다"

"50인 이상의 사업장에 (금연, 운동, 영양, 절주, 심뇌혈관예방질환관리 등의)이동건강상담과 부스를 운영해서 캠페인, 건강교육(금연, 절주, 대사증후군, 운동, 등)을 사업장에 출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금연프로그램은 50인 이상이 되는 사업장의 흡연자에게 금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4회 출장하여 금연보조제(금연패치, 비타민, 후레시오 등)를 제공하여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크게 힘든 점은 없으나 단속하면서 시민들을 적발하게 되면 "왜 나만 단속을 하냐"는 식으로 욕설을 할 때 업무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PC방 단속 같은 경우 정부와 보건복지부에서 홍보를 많이 해서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 있으나 호프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취객을 적발하려고 할 때 위협을 느끼게 된다. 그런 경우, 경찰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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