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고문도 인천 후보 지원 유세 나서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안철수 김한길대표가 인천 문학경기장등을 방문하여 송영길 후보 지원전을 펼쳤다.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안철수 김한길대표가 인천 문학경기장등을 방문하여 송영길 후보 지원전을 펼쳤다.
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인 25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 대표가 인천에 출동해 선거 집중 지원에 나섰다. 이날 양 공동대표는 인천에 동시 출격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공동선대위원장인 손학규 고문도 인천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특히 양 대표는 문학동 문학경기장과 박태환 수영경기장을 찾아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 아시안게임’을 강조했다.

 김한길 대표는 오전에 계양과 부평, 남구 일대를 차례로 돈 뒤 오후 2시10분 문학경기장과 박태환 수영경기장을 방문하고 이후에는 연수구, 영종도, 서구까지 순회하는 등 온종일 인천에서 보냈다. 아시안게임 경기장 안전 점검에는 안철수 대표도 합류했다.

방재의 날을 맞아 실시된 문학경기장 안전점검에서 김 대표는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안전에 실패한 후보이지만 송영길 후보는 인천아시안게임의 북한 참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이 안전하고, 북한이 참가하는 평화적인 대회가 되려면 송 후보가 최고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도 “성공적인 인천아시안게임, 안전한 인천을 위해 송영길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경기장 안전 점검에는 문병호, 박남춘, 윤관석 국회의원과 신동근, 박영복 시당 공동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 대표는 앞서 오전 9시30분 계양구 계산역에서 전철 이용자와 등산객을 대상으로 박형우 계양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이어 오전 10시 깡시장, 부평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부평 발전을 위해 홍미영 부평구청장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유세에서 “우리 당은 돈보다 사람이 중요한 사회, 생명을 보호하는 사회, 어머니가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세월호 사고로 중앙정부의 무능을 확인했으니, 지방정부는 유능한 인물로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고문도 당 대표와 별도로 오후 일정을 인천에서 보냈다. 손 고문은 동인천역 북광장, 신현환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가좌시장, 효성동 이조약국 등을 차례로 돌며 박근혜 정부 심판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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