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와 GCF의 힘을 모아 경제수도로 도약하겠다.”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앞 호텔건립에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조희연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단일후보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앞 호텔건립에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조희연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단일후보
22일(목)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 도약과 시민생활 개선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6층 대회의실에서 발표한 ‘도약, 생활’ 공약에는 ‘아시아경기대회 안전 개최 및 흑자대회 실현’,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시민들의 문화시설로 활용’, ‘GCF와 연계한 녹색금융허브 조성’, ‘글로벌 녹색산업 유치’, ‘국제회의시설 확충’ 등이 담겼다.

이날 송 후보는 ‘하나 되는 아시아경기대회, 도약하는 인천’, ‘GCF 등 UN기구와 함께 녹색수도로 도약’, '시민생활 개선에 집중하는 생활시정'이라는 정책 목표 아래 17가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국비확보 6,230억, 대기업 후원 유치 1억2천만 달러 등 지난 4년 동안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 준비를 마쳤다”며 “인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그동안 해왔던 준비가 단순히 16일 동안의 대회를 위한 것이 아닌 인천의 도약을 위한 것”이라며 “아시아경기대회 종료 후 대회 경기장, 시설을 시민들의 문화체육복합시설로 완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대회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효율적 운영을 통한 흑자대회 실현”이라며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인천의 저력을 다시 확인하고 남북화합의 물꼬를 터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후보는 GCF를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GCF를 활용한 녹색환경금융 허브 도약, ▴녹색산업 유치를 위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 ▴컨벤시아 등 MICE산업 기반 확충 등이며 이를 통해 녹색수도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와 GCF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인천, 미래 먹거리 산업 중심 인천, 세계가 모이는 인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쓰레기 바로 수거제, ▴파인도로 즉시복구제, ▴나혼자족을 위한 24시간 택배․세탁물 보관, ▴여성전문 심리상담사 도입, ▴도로먼지 집중제거제, ▴버스 배기관 구조변경을 통한 매연 차단 등 11개의 작지만 큰 변화를 위한 생활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깨알같이 작지만 큰 변화를 위한 생활 공약들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나혼자족, 여성, 운전자, 보행자, 대중교통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활 밀착공약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 후보는 민선 6기 인천시정을 위한 ‘함께 누리는 행복, 도약하는 경제수도’라는 비전아래 5대 분야, 12개 과제, 74개 세부 공약 발표를 마쳤다.

송 후보는 “실현가능한 과제 중심, 시민생활개선 중심, 미래비전 중심의 정책을 기반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새로움에 도전해 상생하는 경제수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영길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 유정복 후보를 겨냥하여  "인천시장 선거가 상대후보의 네거티브로 인해 혼탁해지고 있다"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일관하지 말고 떳떳하게 TV 토론에 나와 그간의 실질 자료와 정책으로써 대결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TV토론을 피하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으며 유정복 후보가 TV 토론에 응할 것을 제안했다.

송후보는  "인천에 아무런 공로도 없는 사람이 구시대적인 방법, 즉 근거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인천시장 선거를 치르려는 발상은 인천시민들을 대단히 무시하는 처사 "라며 "정책대결로써 시민들의 신뢰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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