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Anyway the Wind Blows'라는 타이틀로 단국대 천안캠퍼스 예술대학 공연장에서 열린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는 견우(보컬), 강혜성(피아노), 이길종(드럼), 이원일(베이스)이 출현했고, 김보연(불문과)이 특별 출현하여 'Mon Mec A Moi'라는 프랑스 샹송을 불렀다.
'Anyway the Wind Blows'라는 타이틀로 단국대 천안캠퍼스 예술대학 공연장에서 열린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는 견우(보컬), 강혜성(피아노), 이길종(드럼), 이원일(베이스)이 출현했고, 김보연(불문과)이 특별 출현하여 'Mon Mec A Moi'라는 프랑스 샹송을 불렀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예술대학 공연장에서 21일 오후 6시에 콘서트가 열렸다.

단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생활음악과가 진행한 이번 공연은 특히 생활음악과 보컬 같은 경우 평균 5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졸업생들이 출연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공연 멤버에는 견우(vocal), 강혜성(piano), 이길종(drum), 이원일(bass), 김보연(불문과)이 출연하였다. 출연한 졸업생들은 현재 단국대학교 생활음악과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들이다.

공연 시작 전, 인문과학연구소 손동철 소장은 “올해는 학술제 대신에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를 마련해 보았다. 연기된 축제의 분위기를 다함께 즐기며 누리자”고 인사말을 했다.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리허설을 하는 리드 보컬 견우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리허설을 하는 리드 보컬 견우

이지훈 보컬 교수(견우)는 "'Anyway the Wind Blows'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곡의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가사 구절이다. 이 노래는 굉장히 철학적이고,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나타낸다."

"주인공이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어쨌든 시간은 가고, 우리는 살고 있고, 바람은 부네요라는 가사로 노래가 끝이 난다. 그래서 공연 타이틀을 그렇게 지어봤다"고 했다. 그리고 "음악을 즐기고,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에서는 각 곡의 시대적 배경, 가사, 곡에 담긴 사연 등을 소개하고 나서 공연을 했다.

공연 후, 예술대학 생활음악과의 학생은 "선배들이 공연을 한 것이라 좋았고,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음악에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1. 아리랑 piano trio
2. English Man in New York
3.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4. 내 눈물이 하는 말
5. Mon Mec A Moi
6. I'm in Love
7. Isn't She Lovely
8. Just the Two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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