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고민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창구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2014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20일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됐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2014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20일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됐다.

‘찾아가는 청년버스’는 현장에서 공공기관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통하여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소통창구이다.

1일차(20일)의 청년 상담 프로그램에는 우수중소기업 소개 및 취업정보 제공, 창업 관련 상담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 사회적 기업 관련 정보 및 소셜벤처 관련 상담, 콘텐츠 분야(방송,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취업상담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를 하였다.

2일차(21일)에는 해외 취·창업, 인턴 관련 컨설팅 및 프로그램 안내, 해외 파견 봉사단 안내 및 정보 제공, 월드프렌즈 해외봉사 정보 제공, 학자금 대출 전환관리 및 청년·대학생 금융지원 정보 제공을 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테스트, 진로적성검사, 청춘우체통, 속풀이 인터뷰, 미니카페, 현장설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사회적기업 관련 정보 및 소셜벤처 관련 상담을 하고 있는 사회혁신가 손숙영 팀장
학생들에게 사회적기업 관련 정보 및 소셜벤처 관련 상담을 하고 있는 사회혁신가 손숙영 팀장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사회혁신가 손숙영 팀장은 “이제까지 경제는  나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쟁 구도였다. 그리고 고용없는 성장이 계속 되면서 실업률이 높아지게 됐다. 극단적으로는 자살률도 높아지고, 소득의 불균형도 초래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는 다른 경제를 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사회적 경제이다. 돈 중심의 경제가 아니라 사람 중심의 경제이어야 한다. 독점이 아니라 순환과 공생을 해야 하고, 상호협약을 통해서 만들어 가는 사회적 경제가 되어야 한다” 

운영부스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안내를 해준다.
운영부스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안내를 해준다.

“따라서 지역의 문제들과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생겨야 하며, 실제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육성하고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하였다.

“혁식적 아이템을 발굴하여, 사회적 기업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정 심사와 중간 평가를 거쳐 창업 비용을 최소 2000~4000만원 지원, 멘토링, 자원 연계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370개 팀을 발굴해서 육성하고 있다. 분야는 노인 독거 문제 해결, 교육 컨텐츠, 지역 농축산물 소비, 유기견 보호 등 다양하다”고 하였다.

 

자가진단 테스트(진로적성 테스트, 에고그램 테스트, 다중지능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국대 중국어과 한국인 학생
자가진단 테스트(진로적성 테스트, 에고그램 테스트, 다중지능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국대 중국어과 한국인 학생

진로상담을 마친 한 학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잘 모른다. 나도 진로적성검사를 해도 별 의미 없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상담을 하고 나서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고,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경험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상이 제각기 다른 경우기 많은데 어떻게 해야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알게 되었다. 희망의 길이 조금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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