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전체 음식 협찬 송광옥 선생의 손맛 그대로-담소 중동점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에 반찬들이 맛깔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에 반찬들이 맛깔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맞벌이 부부가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외식 문화는 물론 배달 문화가 확산되고, 김치는 물론 각종 반찬까지 입맛에 맞는 곳에서 구입하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 것이 이제는 일반적이고 당연시되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음식을 원할까. 답은 간단하다. 맛이 있고, 위생적이며 건강한 음식이다.
맛있고 정갈한 한식을 생각하면 역시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로 지난 2003년부터 2004년에 방송된 드라마 <대장금>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대장금 이후로 한식을 주 테마로 한 드라마도 없었을 뿐더러 중국이나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한국의 음식을 알리며, 한류에 일조하기도 했다.
 

드라마 <대장금>의 음식을 협찬했던 담소
드라마 <대장금>의 음식을 협찬했던 담소

그렇게 대장금은 방영 된지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실공이 한식에 대한 대표 아이콘으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장금의 음식은 누가 담당했을까.
20년 전통 고급한정식 담소원과 고급 반찬가게 더담소를 운영하는 송광옥씨가 대장금에서 요리 전체를 담당했다. 송광옥씨에게 20년 전통 고급한식 요리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전수받은 박정화씨는 담소 중동점을 오픈하며 각 가정에 행복한 식탁을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했다.

담소 중동점의 박정화 대표와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다.

담소 중동점 박정화 대표
담소 중동점 박정화 대표

교육업에만 17년간 종사했다고 들었는데 반찬 관련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사실 결혼하고부터 맏며느리로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주부로서 음식을 해왔으니 새삼 다른 분야로 바꾸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드시는 음식이었기에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 과자도 모두 직접 구워 먹이면서 행복과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예전에 식당을 하시던 친정어머니 아래 자라며 자연스레 음식업을 친근하게 느끼고 음식에 대한 가치관이 형성된 것 같다.

담소 중동점을 오픈한 계기는?

본점에 갔을 때 한정식만 30년을 해 오신 송광옥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송 선생님은 드라마 대장금에서 전체 음식 파트를 담당하시고 K-POP 스타 도시락에서도 전체 음식을 담당하신 분이시다. 음식을 존엄하게 여기시는 송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중동에 담소를 오픈하기로 마음 먹고 송 선생님의 주방에서 칼질부터 다시 배웠다.

담소 중동점 박정화 대표
담소 중동점 박정화 대표

송 선생님에게 배우며 기억에 남는 점은?

음식은 가족들이 먹는 것이라 정성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재료 자체가 다르다. 처음 송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식당에 들어갈 수 없는 재료가 들어간다”였다. 들어오는 재료들을 보니 모두 ‘특, 상, 중, 하’ 중 ‘특’에 도장 찍힌 것들이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음식은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변한다. 조미료를 넣으면 맛이 더 빨리 변한다. 원재료가 좋아야 하고, 음식의 조리에도 순서가 있다. 송 선생님께서 해 오신 10년간의 반찬가게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았다.

담소 중동점의 특징은?

우리는 점심이나 저녁때도 판매하는 음식들을 그대로 꺼내서 먹는다. 반찬은 만들었을 때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냉장고에 넣어두고 언제 꺼내 먹어도 그 맛이 변치 않아야하기 때문에 음식 맛을 늘 체크하며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본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야 먹는 사람도 더 맛있게 느낀다. 일요일도 없이 바쁘게 일 하고 있지만 즐겁고 활력이 넘친다. 시간대별로 반찬의 종류가 회전되는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다. 그리고 금요일마다 가정에서 술안주로 삼을 만한 불금요리를 스페셜 메뉴로 준비하고 있다.

담소 중동점에 진열된 반찬들
담소 중동점에 진열된 반찬들

담소 중동점이 지향하는 바는?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후식까지 한 곳에서 음식이 다 해결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호주 요리학교를 졸업한 동생이 현지 유명 호텔에서 여자 아시아인 최초로 들어가 8년간 일을 하다가 얼마 전 한국으로 들어왔다. 디저트 파트 전공인 동생이 담소 중동점에서 후식 및 에피타이저 파트를 맡을 계획이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궁극적으로는 모든 가정을 위한 ‘행복한 식탁’을 만드는 것이다. 1인 가구가 50%에 육박하고 있으니 1인이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해먹기에는 비용 및 시간이 비효율적이다. 한국도 앞으로 동남아시아처럼 직접 요리하는 것 보다는 사 먹는 것이 주를 이룰 것이다. 해독 쥬스 등 다이어트 코너도 새로 준비 단계에 있다.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담소의 프랜차이즈를 확장시키고 각 프랜차이즈점으로 음식을 납품하는 형태로도 사업을 확장시키는 구상 중에 있다.
 

 

담소 중동점
담소 중동점

대한민국의 행복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야심찬 포부로 즐겁게 반찬을 만드는 담소 중동점의 박정화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담소를 이끌어 나갈지 기대된다.

[담소 중동점] 032-613-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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