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겨울황사 수도권 유입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환경부는 중국발 황사와 오염물질로 수도권과 백령도의 미세먼지(PM-10) 하루평균농도가 106∼159㎍/㎥를 기록, 대기환경기준(100㎍/㎥)을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모습. 2014.1.1 > jihopark@yna.co.kr
'불청객' 겨울황사 수도권 유입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환경부는 중국발 황사와 오염물질로 수도권과 백령도의 미세먼지(PM-10) 하루평균농도가 106∼159㎍/㎥를 기록, 대기환경기준(100㎍/㎥)을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모습. 2014.1.1 >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겨울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실내 활동 시간을 늘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밖에서 들어온 먼지가 빠져나가지 않고 실내에 쌓인다.

생활용품업체 피죤은 4일 실내에서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위생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피죤에 따르면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창문을 계속 닫고 있으면 실내 미세 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일기예보에서 시간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하루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시간대에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환기가 어려우면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환기 후에는 물청소로 실내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없애야 한다.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가 진공청소기 연결 부위나 공기 배출구로 새어 나와 더 넓게 퍼진다.

미세먼지를 제거할 때 먼저 분무기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물방울과 흡착시켜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그다음 물로 닦아내고 살균세정제를 사용해 청소하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없애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미세먼지를 어쩔 수 없이 마셨다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면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고 몸속에 들어온 불순물을 씻어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옷에 붙은 미세먼지는 먼지떨이로 떨어내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양치, 세수, 손 씻기,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ric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