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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삼겹살46t ,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군부대 등 납품
송경희 기자  |  jklp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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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24  16: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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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삼겹살]

저가의 수입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군부대에 납품한 업체가 검찰에 적발 됐다.

 
24일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은 수입 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 군부대에 납품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농조합 대표 한모(51)씨를 구속 기소하고 김모(49)씨 등 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2010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미국, 캐나다 등 수입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8개 군부대에 6억2000만원 상당(약 46톤)을 납품해 1억4000만원 정도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길이가 짧은 수입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속이기 위해 직원들을 동원해 삼겹살을 발로 밟아 길이를 늘이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검찰은 해외에서는 육류 가공 시 등심 부위를 크게 만들려고 삼겹살 부위를 좁게 절단하는 경향이 있어 국내산 삼겹살에 비해 길이가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은 군부대, 학교 등에 저가 입찰 후 원산지를 위장해 납품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송경희 기자 / jklp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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