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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日자위대로부터 소총탄 1만발 지원받아軍, 화기·탄약 보충 공군 수송기도 조만간 파견 추진日, PKO 협력법 따라 실탄지원 결정…무기 제공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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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23  18: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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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수단, 전면 내전되나?(AP/UNMISS=연합뉴스) 남수단 종글레이주(州) 주도 보르에서 부상당한 시민들을 태운 유엔 헬기가 22일(현지시간) 남수단 수도 주바에 도착해 있다. 이 사진은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이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산유지역인 종글레이주의 주도 보르는 정부의 통제력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정부군과 반군간의 충돌 속에 반군이 더 많은 지역을 차지하면서 전면적인 내전 상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부군과 반군의 총격전 등으로 유혈사태가 벌어지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미국은 자국민과 동맹국 국민을 다른 지역으로 소개했다. marshal@yna.co.kr



(도쿄·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김호준 강병철 기자 = 군 당국이 내전으로 유혈사태가 확산되는 남수단에 주둔한 한빛부대의 화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긴급히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3일 "한빛부대의 방호력 보강을 위해 화기와 탄약을 실은 공군 수송기를 조만간 남수단으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 승인이 필요한 인원 보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전날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열린 상황평가 회의에서 한빛부대가 주둔한 보르시 북쪽 수십 ㎞까지 반군세력이 접근함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화력 보강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단 내전이 끝나고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2월 파견된 한빛부대는 공병 및 의무대를 중심으로 편성돼 있어 개인화기 위주이고 중화기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유엔 규정에 따라 공병부대는 구경 10㎜ 이하 화기만 보유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 남수단 주둔 한빛부대에 탄약 지원(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군 당국이 내전으로 유혈사태가 확산되는 남수단에 주둔한 한빛부대의 방호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기와 탄약을 보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3일 "한빛부대의 방호력 보강을 위해 화기와 탄약을 실은 공군 수송기가 오는 25일께 남수단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군 당국은 남수단에 화기와 탄약을 탑재한 수송기를 보내기 위해 유엔 및 경유국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빛부대는 또 예비탄약 확보를 위해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본부에 탄약지원을 요청, 미 아프리카사령부로부터 5.56㎜ 탄약 3천417발과 7.62㎜ 탄약 1천600발, 일본의 육상자위대로부터 5.56㎜ 소총 실탄 1만발을 지원받았다.

한국군이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을 지원받은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일본 정부가 한국군의 요청을 받은 뒤 이날 오전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과 자위대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남수단에 파견된 육상자위대가 보유 중인 소총탄 1만발을 유엔을 통해 한국군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PKO협력법을 토대로 이 같은 지원 방침을 결정했다. 일본이 PKO협력법에 따라 유엔에 무기를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방위성이 밝혔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빛부대의 화력을 보강하고 있지만 이 부대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유엔 남수단임무단 연락장교가 반군측과 접촉한 바에 의하면 반군측이 유엔에 대해서는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면서 "반군측은 유엔의 인도적 활동을 지원하고 UNMISS의 보급 등을 위한 항공기 운항도 보장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한빛부대가 위치한 남수단 보르지역의 상황에 대해 "오늘 현재까지 굉장히 조용하며 전투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반군이 보르쪽으로 내려오고 있고 정부군이 보르쪽으로 올라가고 있어 어느 지점에서는 대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유엔 사무국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인근 국가의 유엔 병력을 (보르지역으로) 보강, 자체 방호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내전 끝에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에서는 지난 15일 살바 키르 대통령의 정부군과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대파가 수도 주바에서 교전을 벌였다. 이후 유혈 사태는 남수단 전역의 종족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반군은 22일 주요 유전지역인 유니티주의 주도 벤티우를 장악하는 등 세를 키우고 있다.

hojun@yna.co.kr,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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