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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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는 11일 세계에서 생산 된 식량의 3 분의 1이나 되는 양이 먹을 수 없이 폐기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폐기되는 양은 년간 약 13억 톤, 금액으로는 약 7500억 달러(약 75 조원)에 달하며, 스위스의 국내 총생산(GDP)을 웃도는 금액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폐기 지역은 한중일을 포함한 "산업화 된 아시아"로 1인당 연평균 100킬로 이상의 야채를, 쌀을 중심으로 약 80킬로의 곡류를 폐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북미 · 남미의 육류 산업과 아시아, 유럽, 중남미의 과일 폐기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기자 회견을 한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 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사무총장은 야채의 외형이 나쁘다고 해서 구매를 안하는 선진국의 "바보 소비 행동"을 문제시하고, 식품의 유통 기한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이 엄청난 식료품 폐기의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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