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생활-정시희원공사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중국 난징(南京)의 한국인 외자기업 `한상생활'은 현지 홈쇼핑 벤더사인 `난징 정시희원공사'(南京 正僖源公社)와 한국 중소기업 우수상품 소싱·무역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상생활은 중국 현지에서 한국의 주방생활용품을 직수입해 배급하는 유통기업으로 현재 키친아트·밀양본차이나·벨금속공업 등 1천 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난징 정시희원공사는 중국 상하이(上海)의 동방CJ, 후난성(湖南省) 콰이러꼬우, 장수성(江蘇省) 하오샹꼬우 등 중국 내 홈쇼핑 22곳과 협력관계에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품 자체 품질과 디자인 ▲한국 홈쇼핑 판매실적 ▲홈쇼핑용 홍보 영상 ▲각종 통관서류·절차 완료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중기제품을 선정하기로 했다.

한상생활 홍순녕 총경리(사장)는 "양사 간 협약으로 한국 제품의 소싱과 무역, 판매상 연결까지 가능해져 한국 중소기업들의 중국 홈쇼핑 진출이 한결 빠르고 쉬워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국 우수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정시희원공사 리동(李冬) 총경리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이런 이미지가 한국 제품의 선호도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중국 현지 사정을 잘 아는 판매상과 협력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