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최근 출시한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를 LG그룹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LG그룹에 단계적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LG[003550]는 이를 임원용 차량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1호차는 그랜저·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051910]의 권영수 전지사업본부 사장에게 돌아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거쳐 그간 축적한 환경차 제작 기술을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집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의 연비는 16.0㎞/ℓ다.
현대차와 LG화학은 지난해 3월 친환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 산림청과 함께 '친환경 숲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펼치고 있다.
eugen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