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LG트윈타워 앞에서 현대차 김충호 사장(오른쪽)과 LG화학 권영수 전지사업본부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오후 LG트윈타워 앞에서 현대차 김충호 사장(오른쪽)과 LG화학 권영수 전지사업본부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최근 출시한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를 LG그룹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LG그룹에 단계적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LG[003550]는 이를 임원용 차량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1호차는 그랜저·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051910]의 권영수 전지사업본부 사장에게 돌아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거쳐 그간 축적한 환경차 제작 기술을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집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의 연비는 16.0㎞/ℓ다.

현대차와 LG화학은 지난해 3월 친환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 산림청과 함께 '친환경 숲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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