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수가 2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 명절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3년 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3년 2월 신설법인수는 5,692개로 전월대비 18.0%(1,246개), 전년동월대비 11.6%(747개) 감소해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2월의 영업일수는 21일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설 연휴가 포함되면서 19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 2월을 합산한 누계치로는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인 1만2,630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월비로 대전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하였고, 전년동월비로는 강원, 수원,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4.1%로 전년동월에 비하여 1.8%p 줄었고, 수도권 비중은 59.8%로 전년동월대비 0.5%p 감소했다.

자본금규모별로 전월비로는 50억원초과(80.0%)를 제외하고 모든 구간에서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0억원초과~50억원이하(-29.5%), 5억원초과~10억원이하(-18.5%) 구간 등 모든 구간에서 줄었다.

1억초과 신설법인과 1억이하 신설법인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하였으며, 특히 1억초과 신설법인의 감소폭이 1억이하 신설법인보다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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