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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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들은 멕시코 북부 시우다드 후아레스 외곽 로마 블랑카에 있는 한 가정집에 무장 괴한 2명이 난입해 AK-47 총기 난사를 가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총기 난사 희생자들은 인근 야구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회 우승 축하파티를 하고 있는 중에 참사를 당했다.
사망자 중에는 7세 소녀, 10대 청소년, 엄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자를 성별로 분류하면, 여성 2명과 남성 8명이다.
 
해당 검찰에 따르면, 이번 멕시코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들은 범죄조직과 상관이 없는 일반인들이다. 
 
검찰은 이번 총격 난사 사건의 정확한 원인과 배후에 대해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해당 가정집에서 야구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모임을 하다 생존한 사람 중 1명이 “무장 괴한 중 1명이 라 리네아의 조직원이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 리네아는 마약 조직인 후아레즈 카르텔 소속의 갱단이다. 특히 멕시코 경찰은 지난달 이 마을에서 마약 조직의 두목 중 1명인 가비노 살라스 발렌시아노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우다드 후아레스는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범죄 도시’로 꼽히는 우범지대다. 인신매매와 성매매 그리고 마약 밀매가 성행하며 해가 갈수록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악명 높은 갱단이 패권을 두고 싸움을 벌이는 탓에 지난 2010년에는 한 해 동안 무려 3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군경은 사건 직후 범인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체포된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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